뉴욕증시 트럼프 연설 앞둔 경계로 약세…다우 0.12% 하락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회 연설을 앞둔 경계로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20포인트(0.12%) 하락한 20,812.2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11포인트(0.26%) 내린 2,363.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46포인트(0.62%) 낮은 5,825.4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연설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금융, 헬스케어, 산업, 부동산, 기술, 통신 등이 내렸고 필수소비와 소재, 유틸리티는 올랐습니다.

업종별 등락폭은 1% 미만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늦게 상·하원 의회 합동연설에 나섭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에서 세제개편안과 재정지출 확대와 관련한 구체적인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의 정책 기대로 다우지수는 전일까지 1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들이 그동안 트럼프의 정책 기대로 주식을 적극적으로 사들였지만 이날 연설에서 시장이 기대하던 구체안이 나오지 않으면 대규모 매도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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