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삼일절입니다. 일제 치하에 억눌렸던 민초들의 분노가 들불처럼 번져나간 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삼일운동보다 한 달 앞선 2월 8일 일본 심장 도쿄에서 우리 유학생들이 먼저 독립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일본의 엄혹한 경계 속에서 고초를 각오하고서 유학생들이 일어났습니다. 2.8 독립선언은 그 후 삼일운동에 큰 영향을 줬고, 33인이 발표한 독립선언문의 토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만약 그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삼일절의 모습은 조금 달라졌을지도 모릅니다.
영상 제작 : 권영인, 윤유림, 박해미, 오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