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야권이 새 특검법 제정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오늘(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선과정 내내 이 나라를 특검공화국으로 만들고 날치기 특검을 세우겠다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전형적인 정치공세이자 떼쓰기이고 검토할 가치조차 없는 사안"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바른정당을 뺀 야 3당이 황 권한대행 탄핵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선 "초헌법적 야당 독재 발상"이라고 규정하면서 "엄연히 법에 규정된 승인 권한을 정당하게 행사했는데 탄핵 추진을 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탄핵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야 3당은 대한민국을 무정부 상태로 만들겠다는 것 아니냐"며 "말로는 국가권력을 담당할 수권정당이라 하면서 행동은 무책임하기 이를 데 없는 선동, 협박"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책임 있는 정치지도자라면 아무리 어려워도 나라와 국민 통합을 위한 정치적 해법을 끝까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모색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