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특검 연장 요청을 불승인한 것에 대해 "역사적 '2·7 만행'으로, 천인공노할 결정"이라며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윤관석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특검의 발목잡기를 한 것도 부족해 특검의 생명을 억지로 끊는 결정을 했다"며 "황 권한대행은 마지막까지 대통령의 호위무사이길 자처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황 권한대행은 찬반시위와 조기대선에 미칠 영향, 북한의 안보위협을 명분으로 들었지만 견강부회에 불과하다"며 "국민 누구도 설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윤 대변인은 "국회는 반드시 특검 기간 연장을 실현하고, 역사적인 2·27 만행을 결정한 황 권한대행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