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오늘 제네바 방문…北 화학무기 쟁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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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스위스 시간 27일과 28일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와 제네바 군축회의 고위급 회기에 참석한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윤병세 장관은 북한 인권 문제는 물론, 김정남 암살에 신경성 독가스 'VX'가 사용된 것을 근거로 북한 화학무기의 문제점도 쟁점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인권이사회에는 안총기 2차관이 참석할 예정이었는데, 외교부는 장관이 참가하는 것으로 참석자의 급을 높였습니다.

윤 장관은 유엔 인권이사회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정부의 우려를 표명할 예정인데, 지난해 3월에도 인권이사회 고위급 회기에 참석해 북한의 인권 유린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이 시급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윤 장관은 이어 제네바 군축회의 고위급 회기에 참석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공조를 강조하고 국제 핵 군축·비확산 체제 강화를 위한 정부의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윤 장관은 이어 다음 달 1~2일에는 스페인을 찾아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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