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모병제, 빈곤 청년만 군대 가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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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빈곤을 이유로 군대에 가는 모병제는 정의롭지 못하다"고 말했습니다.

유승민 의원은 오늘 전북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남경필 경기지사의 모병제 공약에 대해 "아무리 월급을 많이 준다 해도 결국 전방은 가난 때문에 군에 오는 젊은이가 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 의원은 "일반 사병에게 9급 공무원 수준의 월급을 줘야 하는 모병제는 부사관이나 장교의 월급도 인상해야 하는 만큼 엄청난 예산 문제가 뒤따른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 군 복무 단축 공약도 거론하며 "북한과 대치 상황에서 군을 제대로 유지하려면 복무 단축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선거 때마다 군 복무 단축을 이야기하는 안보 포퓰리즘은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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