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구속 후 세 번째 특검 조사…이수형 부사장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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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 후 세 번째로 특검에 소환됐습니다.

이 부회장은 오늘(22일) 오후 2시에 김종 전 차관, 장시호씨 등 다른 수감자들과 함께 호송차를 타고 특검에 불려 왔습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 문제 전반에 관한 도움을 받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특검은 삼성 미래전략실에서 대관 업무를 담당하는 이수형 부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특검은 이 부사장이 삼성물산 합병 등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부처에 삼성 측 입장을 전달한 실무를 담당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1차 수사 기간 종료를 앞둔 특검은 이르면 이번 주 중 이 부회장의 기소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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