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오늘 세 번째 구금연장 심리…검찰·변호인 격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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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법원은 올보르 지방법원 법정에서 한국 특검으로부터 송환 요구를 받은 정유라 씨에 대한 구금 재연장 심리를 벌입니다.

지난달 30일 덴마크 법원이 결정한 정 씨의 구금 시한은 22일 오전 9시까지입니다.

앞서 덴마크 검찰은 정 씨에 대한 송환 여부를 최종 결론 내리기 위해서는 한국 특검으로부터 받은 정 씨 추가 자료를 검토해 볼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정 씨의 도주에 대비해 구금을 한 차례 더 연장해줄 것을 법원에 요구했습니다.

심리에서는 검찰과 변호인 간 정 씨 구금 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두 차례 있었던 구금 심리에서는 법원이 검찰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검찰은 정 씨가 덴마크에 연고가 없어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결론을 내릴 때까지 지금처럼 정 씨의 신병을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덴마크법에 따르면 정 씨는 최대 4주간 구금연장이 가능하지만, 검찰이 한국 특검이 보낸 자료에 대한 검토를 재연장의 이유로 내세우고 1~2주 정도 연장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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