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을 달리는 쓰레기차에 너구리의 일종인 라쿤 한 마리가 매달려 있는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7일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워싱턴 DC 근처에서 한 시민이 찍은 라쿤 사진을 소개했습니다.
라쿤 한 마리가 네 발로 쓰레기차 사다리에 매달린 채 가만히 있습니다.
정치 매체 '폴리티코'의 헬레나 에비치 기자는 우연히 이 장면을 사진으로 찍었고, 곧바로 경찰에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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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치 씨는 "라쿤이 쓰레기차 안에서 먹을 걸 찾다가 빠져나오지 못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 라쿤은 쓰레기차와 함께 약 11㎞를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동한 현지 경찰은 쓰레기차를 쫓아가 라쿤을 구조한 뒤 안전하게 서식지로 돌려보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트위터 Helena B. Evi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