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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신종 바닷게 '해리플락스 세베루스'…해리포터에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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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빛깔을 띠는 바닷게가 발견돼 새로운 종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7일 영국 일간 가디언은 태평양 괌 해변에서 살고 있는 신종 바닷게를 소개했습니다.

바닷게의 학명은 ‘해리플락스 세베루스’로, 소설 ‘해리포터’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에게서 따왔습니다.

'해리'는 주인공 해리포터의 이름에서, '세베루스'는 세베루스 스네이프 교수에게서 가져온 겁니다.

이 게를 처음 학계에 보고한 싱가포르 국립대학 호세 멘도자 교수는 자신이 해리포터의 팬이어서 작명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창백한 피부를 가진 것으로 묘사된 스네이프 교수의 피부색도 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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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발견된 생물 종에 '해리포터'와 관련한 이름을 붙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해 인도에서 발견된 신종 거미는 마법사 모자와 닮은 생김새 때문에 ‘에리오빅시아 그리핀도리’라는 이름을 달았습니다.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마법사인 고드릭 그리핀도르에서 따온 겁니다.

당시 이 소식을 전해 들은 해리포터 저자 J.K. 롤링은 “진심으로 영광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Mendoza, J C.E. and Peter K.L. Ng. ZooKe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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