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사실 국정원 간부야"…지인 상대 수천만 원 사기


대전 동부경찰서는 국정원 고위 간부를 사칭해 각종 편의를 봐주겠다고 속여 지인에게 수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53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2013년 11월 지인들에게 "자신은 국정원 대전지부장인데 신분을 숨기려고 건축업을 하는 척 했다"고 거짓말을 한 뒤 지하철 신축 공사 때 특혜를 주겠다고 속여 4천9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검은색 명함을 만들어 보여주고 고위 공무원과 친분이 있는 것처럼 행동해 피해자들은 속였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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