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후 첫소환' 이재용, 오늘 오전 10시 재소환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구속 이후 처음으로 소환 조사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오늘(19일) 오전 10시에 다시 불러 조사합니다.

어제 오후 2시20분쯤 구속 후 처음으로 특검 조사를 받은 이 부회장은 밤 10시 9분쯤 조사를 마치고 서울구치소로 복귀했습니다.

이 부 회장은 구치소로 복귀할 때에도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세 차례 독대 때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등 박 대통령의 뇌물 의혹과 관련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부회장은 433억원대 뇌물을 박 대통령과 최순실씨 측에 제공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부회장은 특혜를 바라고 최씨 일가를 지원한 사실이 없고, 대통령 측의 강요에 가까운 압박에 따른 피해자라는 주장을 되풀이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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