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PGA 제네시스오픈 1R 공동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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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 첫날 안병훈이 선두권으로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안병훈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근교 리비에라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선두와 3타 차 공동 7위에 자리했습니다.

10번 홀부터 시작한 안병훈은 첫 홀부터 3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15번 홀(파4)과 18번 홀(파4)에서 티샷 난조로 보기를 범했습니다.

안병훈은 1번 홀(파5)에서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4번 홀부터 6번 홀까지 다시 연속 3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안병훈은 7번 홀(파4)에서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면서 다시 한 타를 잃었지만,나머지 두 홀을 파로 막고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안병훈은 이번 달 초 피닉스오픈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선두를 달리는 등 초반에 호조를 보였고, 결국 6위로 대회를 마친 바 있습니다.

첫 날 단독 선두는 지난해 타계한 '골프의 전설'아놀드 파머의 외손자 샘 손더스로,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습니다.

세계랭킹 3위인 장타자 더스틴 존슨은 5언더파를 쳐 선두와 2타 차 공동 2위에 올랐고 재미교포 케빈 나가 4언더파로 안병훈과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습니다.

김민휘는 3언더파로 먼저 경기를 마쳤고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5위로 선전한 최경주는 일몰로 2개 홀을 남겨 놓은채 16번홀까지 2언더파 공동30위를 기록했습니다.

2015년 이 대회 우승자인 재미교포 제임스 한은 1언더파 70타를 적어냈습니다.

지난 주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8위를 기록한 노승열은 이븐파로 강성훈과 함께 공동 74위입니다.

일몰로 경기를 끝내지 못한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는 16번홀까지 이븐파에 그쳤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더스틴 존슨이 우승하고, 제이슨 데이가 4위 이하 성적을 기록하며 존슨이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서게 됩니다.

필 미컬슨은 4언더파로 공동 7위, 지난주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우승한 조던 스피스는 16번홀까지 2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상금과 페덱스컵 랭킹 1위를 달리는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는 2개 홀을 남겨놓고 1언더파를 기록 중입니다.

시즌 3승으로 다승 선두인 저스틴 토머스는 3개 홀을 남긴 가운데 이븐파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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