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기만 하던 주택담보대출 금리 내일부터 소폭 하락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기준 역할을 하는 코픽스 금리가 소폭 하락했습니다.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5%로 전월인 12월보다 0.06%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신규 코픽스는 지난 9월 오름세로 전환한 이후 12월까지 연속 상승했으나 1월 들어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선출돼 잔액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빠르게 반영합니다.

지난 12월 59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췄던 잔액기준 코픽스도 12월 1.62%에서 1월 1.61%로 0.01%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코픽스를 연동으로 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내일(16일)부터 하락하게 됩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 등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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