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빅데이터 분석해보니 '겨울 해운대' 관심


보통 '해운대'를 떠올리면 여름 해수욕장을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지난해 SNS에서는 '겨울 해운대'에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운대구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트위터, 블로그, 인터넷카페 등 SNS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운대 관련 비중 있는 데이터 17만천800개 가운데, 해운대를 가장 많이 언급한 시기는 1월로 2만 2천14건이었습니다.

여름인 8월보다 천696건이나 더 많았습니다.

지난해 1월에는 아이스페스티벌, 아이스링크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해운대구가 실시한 이번 빅데이터 분석은 2012년과 2014년에 이어 세 번째로, 정확성을 높이고자 분석기간도 6개월에서 11개월로 늘리고, 분석언어도 기존 한국어와 영어에서 일본어를 추가했습니다.

해운대와 함께 언급된 내용은 아름다운 풍경, 맛있는 음식, 모래 축제 등 긍정적인 반응이 87%였고, 불법주차와 태풍 등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습니다.

관광명소는 센텀시티(36%), 아쿠아리움(23%), 동백섬(17%), 해운대해수욕장(15%), 더베이101(7%), 송정(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 데이터 분석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10월(1만2천222건)에 '해운대' 언급량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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