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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브리핑] 유인태 "문재인, 4년 전보다 세련…장족의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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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진/앵커: 정치 고수의 일침이라는 시간입니다. 유인태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오셨습니다. 원래는 수요일마다 나오시는데 내일 안희정 충남지사 검증 토론 때문에 하루 일찍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유인태/전 민주당 최고위원: 안녕하세요? 

▷ 주영진/앵커: 조금 전에 자유한국당 당명 논란 들으셨죠? 

▶ 유인태/전 민주당 최고위원: 네, 네.

▷ 주영진/앵커: 자유한국당. 일단 딱 듣고 어떤 생각 드셨습니까? 이름 참 잘 지었다 이런 생각하셨습니까? 아니면 참 못 지었다 이런 생각하셨습니까? 

▶ 유인태/전 민주당 최고위원: 좀 후퇴한 느낌이에요. 대개 선거를 앞두면 소위 다 중원 전략을 쓴다고 그러잖아요? 

▷ 주영진/앵커: 중원 전략. 

▶ 유인태/전 민주당 최고위원: 네, 뭐 박근혜 대통령도 뭐 경제민주화니 맞춤형 생애 주기별 맞춤 복지니 뭐 다 중원으로 나갔죠, 지켜지지는 않았지만. 그런데 자유한국당 딱 들으면서 이렇게 중원을 포기하고 대한문으로 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 주영진/앵커: 중원을 포기하고 대한문으로 간다는 건 어떤 뜻입니까? 

▶ 유인태/전 민주당 최고위원: 태극기에 모인 사람들. 

▷ 주영진/앵커: 아, 대한문 앞에 주로 모이시는 태극기집회에 참석하시는 분들. 

▶ 유인태/전 민주당 최고위원: 네, 그분들만 의식한 당명이 아니냐 그런 느낌이었어요. 

▷ 주영진/앵커: 이렇게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셔야지 갑자기 상징적인 표현을 쓰시니까 이해하기가. 

▶ 유인태/전 민주당 최고위원: 아니, 뭐 항상 대한문이 그 태극기집회니까.

▷ 주영진/앵커: 대한문. 약칭을 어떻게 앞으로 유인태 의원은 자유한국당은 어떻게 부르실 생각이세요? 

▶ 유인태/전 민주당 최고위원: 저럴 때는 그냥 다섯 자 다 불러줘야죠, 자유한국당.

▷ 주영진/앵커: 자유한국당으로.

▶ 유인태/전 민주당 최고위원: 원래는 본인들이 원하는 약칭을 불러주는 게 맞는데 아까도 뭐 이야기 나왔지만 우리당으로 그때 안 했듯이 뭐 하면 다 불러주는. 

▷ 주영진/앵커: 저도 그때 기사 쓰면서 우리당이라고는 기사 안 썼어요. 열린우리당이라고 다 썼던 기억이 납니다. 

▶ 유인태/전 민주당 최고위원: 그러니까 다섯 자로 다 불러줄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 주영진/앵커: 그런데 당명 하면 사실 유인태 전 의원께서 몸담고 계신 민주당 입장에서는 사실은 당명에 관한 한 민주당이 뭐 찬란하지 않습니까, 그렇죠? 

▶ 유인태/전 민주당 최고위원: 워낙 뭐 이게 약하고 또 원래 진보는 또 분열이 주특기라고 그러니까 분열했다 또 합치면 당명 바꾸고. 그런데 말이죠. 하나 이제 우리 당명이 그렇게 바뀐 건 뭔가 다른 세력하고 합칠 때. 가령 평화민주당이 김대중 총재 때 또 재야 인사가 더 오니까 뭐 신민주연합당이다. 

▷ 주영진/앵커: 그렇죠. 

▶ 유인태/전 민주당 최고위원: 그리고 또 뭐 우리 하다가 그때 문재인도 아마 그때 그렇게 들어왔을 텐데 문성근 이쪽 팀하고.

▷ 주영진/앵커: 국민참여 뭐. 국참이라고 했죠.

▶ 유인태/전 민주당 최고위원: 밖에 뭐 있었어요. 그럼 오면 오는 사람은 우리가 그냥 너희한테 흡수된 게 아니라 세력 대 세력이 합쳤다. 그러니 당명을 바꿔달라는 요구를 꼭 해요. 그리고 또 안철수 대표가 올 때도 또 당명이 우리 바뀌었지 않습니까? 

▷ 주영진/앵커: 새정치민주연합.

▶ 유인태/전 민주당 최고위원: 네, 민주연합. 그 전에 뭐 통합민주당인가. 

▷ 주영진/앵커: 통합민주당이었고.

▶ 유인태/전 민주당 최고위원: 그러니까 그런 식으로 뭐를 합칠 때마다 이름이 바뀌었지 아무리 장사가 안 된다고 멀쩡히 있는 당명을 이렇게 바꾼 일은 없어요. 뭐 합칠 때. 그러니까 이번에는 떨어져 나간 다음에 당명을 바꾼 예는 우리 당명 바뀌어도 그런 예는 별로 없었던 겁니다. 

▷ 주영진/앵커: 유 의원님 말씀은 지금의 야당이 당명을 바꾸는 건 멀쩡히 당 그대로 있는데 갑자기 위기에 빠져서 당명 바꾼 게 아니라 새로운 세력이 들어와서 합칠 때마다 그 새로운 세력을 배려하고 고려해서 당명을 바꿨던 것이다. 그런데 2007년에 열린우리당 해체되는 과정에서 보면 그때 당명이 몇 번이나 바뀌었는지 기억나세요? 

▶ 유인태/전 민주당 최고위원: 몇 번 바뀌었죠. 이제 원래 민주당이 있었고, 열린우리당하고.

▷ 주영진/앵커: 추미애 대표, 박상천 대표 있었던 민주당이 있었고. 

▶ 유인태/전 민주당 최고위원: 있었고 열린우리당이 있었잖아요. 또 김한길 의원 등 한 20명 가까이가. 

▷ 주영진/앵커: 23명이 나가서. 

▶ 유인태/전 민주당 최고위원: 나가서 또 저쪽하고 뭐를 합친다고 그래서. 그러니까 이쪽에서 미리 그건 사실은 짜고 친 거지만 나가서 또 당명을 만들었다가 나중에 하여간 그런 과정을 거쳐서 결국은 대통합을 이뤄내기는 했죠. 

▷ 주영진/앵커: 어쨌든 당명이 자주 바뀌는 현실. 이것이 우리 정치의 후진성을 보여주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들이 요즘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유인태/전 민주당 최고위원: 그렇죠. 정당 정치가 뿌리내리면 그럴 리가 없죠. 이를테면 이번에 손학규 대표가 뭐 내일모레인가 입당.

▷ 주영진/앵커: 17일에 국민의당 입당한다고 하죠. 

▶ 유인태/전 민주당 최고위원: 그런데 아마 손학규 대표가 지지도가 좀 높았으면 국민의당으로 입당 안 했을 겁니다. 최소한 형식은 입당이라도 세력 대 세력의 통합으로 당명을. 

▷ 주영진/앵커: 당명을 그러면 또 바꿨을 가능성이 있다? 

▶ 유인태/전 민주당 최고위원: 바꿔달라고. 그런데 이번에는 좀 그러기에는 뭐 이쪽 세력이 조금 하니까 그냥 저쪽에서 그냥 그냥 하지 뭐 해서 양보를 한 것 같은데 저럴 때 이제 당명이 바뀌는 거죠. 

▷ 주영진/앵커: 그런 거 보면 1960년대 말, 70년대에 공화당 대 신민당. 이 양당 구도는 그래도 상당히 오래 갔다는 느낌이 드네요. 

▶ 유인태/전 민주당 최고위원: 그렇죠. 그런 셈이죠. 

▷ 주영진/앵커: 80년대에는 민정당, 민한당 했다가 신한당이라고 불렀나요, 그때? 

▶ 유인태/전 민주당 최고위원: 신한민주당.

▷ 주영진/앵커: 신한민주당을 신한당이라고 했나요, 그때도? 

▶ 유인태/전 민주당 최고위원: 그렇죠, 신민당이었죠. 2.12 돌풍을 일으킬 때, 85년도에.

▷ 주영진/앵커: 그랬다가 평화민주당, 통일민주당으로 갈라지고 새정치국민회의 만들어지고. 최근에 대선 주자들이 텔레비전에 참 많이 나오는데 SBS가 그제 저녁 밤부터 방송했던 국민면접 문재인 전 대표 편, 안희정 충남지사 편. 솔직히 보셨습니까? 

▶ 유인태/전 민주당 최고위원: 봤죠. 그런데 그거 좀 일찍 했으면 좋겠더라고요. 아이, 그거 너무 늦게 해서. 

▷ 주영진/앵커: 밤 11시에 해서.

▶ 유인태/전 민주당 최고위원: 글쎄 말이에요. 앞으로 좀 시간 당기세요. 

▷ 주영진/앵커: 일단 또 공정성의 문제 때문에, 공평성의 문제 때문에 시간은 똑같이 진행해야 하는데 어떻게 끝까지 다 보셨습니까? 아니면 좀 보다가 그러면 주무셨습니까? 

▶ 유인태/전 민주당 최고위원: 저야 다 보죠. 

▷ 주영진/앵커: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어떻습니까? 잘 했다고 생각하세요? 

▶ 유인태/전 민주당 최고위원: 문재인 대표, 장족의 발전을 했다. 아마 4년 전에 했으면 좀 어리버리했을 텐데 이번에 보니까 많이 세련됐더라고요. 그리고 안 지사는 원래 너무 잘할 거라고 하는. 옛날 김대중 대통령이 토론하면 손해보는 게 저 양반은 워낙 말 잘한다 그래서 어지간히 잘해서는 기대에 충족 못 시킨다고 하는 그런 이야기가 있었잖아요. 

▷ 주영진/앵커: 그런 게 있었죠. 

▶ 유인태/전 민주당 최고위원: 그런데 이번에 안 지사는 가령 문재인 전 대표보다 훨씬 잘할 거라고 하는 사실 기대가 있었는데 뭐 대체적으로 무난하게 잘했어요. 했는데 마지막에 뭐 어떤 대통령이 되면. 어떤 대통령인가 어떤 지도자로 기억되고 싶냐고 그랬더니 맨 마지막에 평범한 시민의 상식으로 충분히 이해되는. 그 말, 그게 한국말인지 나는 영어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 주영진/앵커: 내일 안희정 충남지사 이 시간에 나오는데 유인태 의원님 지적하신 그 부분 한번 제가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게 무슨 말인지. 

▶ 유인태/전 민주당 최고위원: 그리고 사전에 그런 질문하는 걸 안 줬는지 즉흥적으로 한 건. 아무리 즉흥적으로 해도 그냥 참 상식에 벗어나지 않는 대통령이었다로 기억나고 싶다? 이 정도만 했어도 되는데 그걸 그렇게 어렵게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 주영진/앵커: 안희정 충남지사가 사실 학생운동 할 때 또 민주화 운동할 당시의 화법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 이야기하다가 보면 항상 결론은 민주주의의 원칙, 이렇게 간다 이런 이야기들도 있기는 있어요. 

▶ 유인태/전 민주당 최고위원: 어제 악플 읽을 때 하나 그게 나오더라고요. 뭐 입 닫으면 EXO, 입 열면 진지충. 그게 제일 아팠던 악플 같아요. 

▷ 주영진/앵커: 어쨌든 간에 유인태 의원님이 SBS가 특집 마련한 국민면접 두 편 다 끝까지 보셨다는 걸 제가 인증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이재명 성남시장,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유승민 의원 편 계속 목요일까지 나오니까 다 봐주시고 다음 주에 또 총평해 주시기 바랍니다. 

▶ 유인태/전 민주당 최고위원: 저야 봐야죠. 

▷ 주영진/앵커: 문재인 전 대표가 토론에 나는 응할 생각이 있는데 당에서 아직까지 규칙을 마련해 주지 않아서 못 하는 것이다. 그 토론회라고 하는 것은 안희정 지사나 이재명 시장 측은 주자들끼리 한 자리에서 자기들끼리 토론하는 걸 원하는 거예요, 보니까. 혼자 나가서 패널들 질문 받는 게 아니라. 어떻게 보십니까? 

▶ 유인태/전 민주당 최고위원: 앞으로 해야죠. 해야 하는데 이제 다만 나는 입법 미비라고 생각하는데 대통령이 보류되면 2개월 이내에 이제 선거를 치르게 돼 있잖아요. 

▷ 주영진/앵커: 그렇죠, 60일 이내. 

▶ 유인태/전 민주당 최고위원: 그런데 그건 좀 문제가 있더라고요. 그러면 앞으로도 만약 이런 일이 다시 뭐 갑자기 돌연 보류가 됐다고 했을 때 두 달 내 언제 당에서 경선을 치르고 검증을 하고. 그거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간이라 저거는 최소한 한 넉 달 정도. 그 대행이 있으니까 꼭 국정 공백도 아니거든요. 한 좀 늘려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아직 사실 탄핵이 인용도 안 됐는데 저는 언론도 그렇고 정당들도 그렇고 너무 김칫국 일찍 마시는 거 아니냐. 대선이 언제 있을지도 모르는데. 뭐 또 이런 측면이 있으면서도 현실적으로는 또 진행을 안 할 수가 없어요. 만약에 인용됐을 때 대비해서. 

▷ 주영진/앵커: 지금 방금 말씀하신 것 때문에. 인용됐을 경우에는 60일 안에 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대비를 안 할 수도 없지 않습니까? 

▶ 유인태/전 민주당 최고위원: 그러게요. 그러니까 저는 좀 입법 미비가 있는데 그래서 뭐 언론 쪽에서 이렇게 이제 뭐 불러서 하는 건 몰라도 당에서 하는 적어도 공식적인 토론회는 적어도 인용된 후에 너무 이렇게 하는 건 정당 자체로서는 조금 시기상조가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주영진/앵커: 그리고 문재인 전 대표가 1위를 달리고 있다 보니까, 여론조사에서, 지지도에서. 각 방송사들이나 언론사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를 하는 모양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다 못 나가는 데도 있고. 문재인 전 대표가 마치 그래서 이렇게 좀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게 문재인 전 대표 측을 바라보는 다른 주자들 입장이나 언론사들, 이런 기자들 입장에서 보면 문재인 전 대표가 좀 토론을 안 하려고 하는구나. 1등 몸조심하는구나. 부자 몸조심하는구나. 이렇게 또 생각하는 경향도 좀 있는 것 같아요. 

▶ 유인태/전 민주당 최고위원: 그러지는 않을 거예요. 옛날 YS는 아예 그냥 묵살하고 안 했잖아요, 그 당시에. 

▷ 주영진/앵커: 네, 기억납니다. 1992년 대선 때.

▶ 유인태/전 민주당 최고위원: 네, 그런 적이 있는데 뭐 문 대표가 그러지는 않을 거라고 보고. 아까 말한 대로 지금 촛불광장에서는 이것들 대선 놀음에 미쳐서 지금 탄핵이 어떻게 되는데 뭐 이런 또 비난도 있고 한데 불가피한 측면도 또 있고 그래서 뭐 선거인단 모집은 들어갔다 하더라도 적어도 인용되고 나서 이제 공식적인 뭐 당내 그런 토론회나 그때부터 하는 게 나는 올바른 수순이 아닌가 그렇게 보입니다. 

▷ 주영진/앵커: 주영진의 뉴스 브리핑에서도 지금 대선 주자 검증 토론하고 있거든요. 지난주 유승민 의원 했고 이번 주에 안희정 지사, 손학규 전 대표 하고 다음 주에 이재명 시장 또 하는데. 지금 안철수 전 대표는 마지막 주에 나올 것 같고요. 문재인 전 대표가 아직 확답을 안 주고 있는데 유인태 의원님이 좀 전해 주십시오. 

▶ 유인태/전 민주당 최고위원: 나오겠죠, 그거야. 방송에서 하는 거야.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안철수 전 대표 이야기 방금 해드렸는데 조금 전에 보니까 짐승만도 못하다. 짐승도 안 하는 짓이다라고 했던 이야기. 안철수 전 대표의 평소 모습 같지 않아요. 잔뜩 독이 서린 모습이다 이런 평가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 유인태/전 민주당 최고위원: 많이 초조하겠죠. 작년 총선 때만 해도 호남에서 뭐 석권하다시피 했는데 지금 뭐 2등도 아니고 한참 처진 3등으로 밀리니까. 도대체 원 세상이 이럴 수가 있나 하는 데서 아마 조금 금도를 넘어선 발언을 한 것 같네요. 

▷ 주영진/앵커: 그런데 안철수 전 대표가 그 이야기를 한 게 문재인 전 대표가 내놓은 책 또 문재인 전 대표 측의 측근들이 하는 이야기가 안철수 전 대표가 지난 대선 때 많이 돕지 않아서 아쉬웠다. 안철수 전 대표가 사실상 안 도왔다. 

▶ 유인태/전 민주당 최고위원: 그런 내용 없는 걸로 제가 알고 있어요. 

▷ 주영진/앵커: 아니, 그 내용이 있다고 책에 나와서 기자들이 그때 질문도 했었어요. 그런 대목이 있다. 안철수 전 대표가 좀 아쉬웠다. 

▶ 유인태/전 민주당 최고위원: 저기 그 원래 자기 고전에 뭐 일희일구 끝이 아니고 시작이다 하는 데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충분히 했고 이번에 이제 그날 왜 미국 간 거, 선거 당일. 

▷ 주영진/앵커: 대선 당일에. 

▶ 유인태/전 민주당 최고위원: 그 당일에. 그거 물으니까 뭐 문재인 대표가 그거야 뭐 안 의원한테 물어봐야지 왜 그거를 나한테 이제 하느냐 뭐 이런 정도로 넘어간 것 같으니까 고맙다는 이야기는 그 전에 쓴 책에서 고맙다고 했죠. 다만 그 둘의 단일화 과정의 경선 룰 가지고 그게 매끄럽지를 못했잖아요. 좀 교착에 빠지고 하니까 안철수 전 대표가 그냥 던져버렸잖아요. 그게 매끄럽지 못한 것 때문에 사실 안철수 지지하는 표를 이쪽이 충분히 흡수하지 못했다 하는. 그런 저는 책임이 문재인 대표 쪽에 있다고 봐요, 그 대목은. 어떻게든지 잘 그렇게 좀 사퇴로, 기분 나쁜 사퇴로 안 가도록 좀 양보할 거 양보하고 했어야 하는데 경선 룰 가지고. 여론조사 방식 어떻게 하느냐 가지고 이쪽 문재인 쪽 대표하고 저쪽하고 하다가 그냥 안철수 대표가 에이 하고 좀 성질나듯이 던져버린 거 아닙니까? 그 과정에 대해서는 뭐 어느 한쪽만 잘못이 있다고 이야기하기는. 그러니까 어쨌든 저는 그때 큰형님 하겠다고 했으니까 큰형님한테 아우하고 형제 간 다투면 형님한테 조금 더 책임이 있는 거예요.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유인태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안철수 전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 지난 대선 때의 행적을 놓고 서로 갈등이 있다고 한다면 문재인 전 대표 측에서 조금은 더 아쉬운 게 있다. 조금 문재인 전 대표 측이 어쨌든 당시 대선 주자였으니까. 뭐 그런 말씀해 주셨습니다. 여기까지 듣고 오늘은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유인태/전 민주당 최고위원: 감사합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 출처 :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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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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