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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측 대리인단에 헌법재판관 출신의 이동흡 변호사가 전면에 나섰습니다.
이 변호사는 오늘(14일)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14차 변론에서 처음 대리인단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이중환 변호사 등과 함께 대리인단 대표 변호사로 선임돼 앞으로 탄핵심판에서 대통령측의 변론을 이끌게 됐습니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헌법재판관을 지낸 이 변호사는 이후 2013년 1월 박 대통령 당선자 시절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됐으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낙마했습니다.
오늘 변론에는 대통령 대리인단 서석구 변호사가 태극기를 두르고 심판정에 들어오려다가 경위로부터 제지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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