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찾은 일본인 4년 만에 증가세…방일 한국인의 절반 수준


지난해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이 4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집계 결과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은 229만여 명으로 전년보다 23% 가량 늘었습니다.

2012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방한 일본인 수는 2012년 341만여 명을 기록한 뒤 꾸준히 감소 추세입니다.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 측은 2015년 말 일본군 위안부합의 등 한일 관계가 좋아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며, 최근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됐지만 예약 취소 등의 사례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 수는 방한 일본인 관광객 수의 배가 넘는 509만여 명으로 전년 대비 27% 가량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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