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문재인, 탄핵 기각 가정해 '촛불 들자'는 건 부적절"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가 탄핵 심판 기각을 가정하고 촛불을 더 밝히자고 말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오늘(9일) 아침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문 전 대표가 탄핵 심판이 기각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촛불을 더 밝히자고 하는 건 헌법재판소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어제 야 3당이 3월 13일 이전 탄핵안 인용을 촉구한 데 대해선, "촉구한 게 아니라, '인용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의사를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바른정당과의 이른바 '빅텐트' 가능성에 대해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정체성에서 굉장한 차이가 있다"면서, "정치공학적 연정보다는 결선투표제를 도입해서 국민으로부터 연정을 인정받는 것이 '새 정치'"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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