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생일에 삼지연서 군중대회…6만 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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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일의 생일인 오는 16일에 김정일의 출생지라고 북한이 선전하는 백두산의 삼지연에서 대규모 군중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양강도 소식통은 "올해 백두밀영답사행군대의 인원이 예년보다 크게 늘었다"며, "이들은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들과 합세해 오는 16일 김정일의 생가 앞에서 대규모 결의대회와 여러 가지 행사들을 치른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전국 청소년·학생들로 구성된 백두산밀영 답사행군대가 지난 6일 삼지연혁명전적지를 답사한 데 이어 지난 7일 백두산영웅청년1호발전소를 참관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소식통은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3만여 명도 양강도 삼지연군에서 진행되는 김정일 생일행사에 참가하게 된다"며, "현지 주민들까지 합치면 행사 참가자들은 6만명을 넘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삼지연군은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혁명활동 성지'이자 김정일이 태어났다고 선전하는 '백두산 밀영'이 위치한 지역입니다.

학자들은 그러나 김정일이 태어난 1942년 김일성의 항일부대가 소련으로 퇴각한 상태였기 때문에, 김정일이 소련 땅에서 태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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