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인 레스터시티가 연장 접전 끝에 2부 팀을 꺾고 FA컵 16강전에 진출했습니다.
레스터시티는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4라운드에서 더비 카운티에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지난달 28일 경기에서 2대 2로 가까스로 비기면서 재경기에 나선 레스터시티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앤디 킹의 헤딩골로 앞서나갔습니다.
하지만 16분 압둘 카마라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고, 전후반 90분간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에 돌입했습니다.
그리고 연장 전반 초반에 승부를 갈랐습니다.
연장 전반 4분 윌프리드 은디디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어 연장 후반 9분에 그레이가 쐐기골을 터뜨려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레스터시티는 오는 19일 3부리그 팀인 밀월과 FA컵 16강전을 치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