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여자 최중량급 75㎏ 이상에서 90㎏ 이상으로 상향조정


세계역도연맹, IWF가 여자부 최중량급을 75kg 이상에서 90kg 이상으로 변경했습니다.

그 사이에는 90kg급을 신설해 여자부도 남자부와 같은 8체급으로 분류하기로 했습니다.

IWF는 지난 1월 이사회에서 만든 새 규정을 최근 각국 연맹에 전달했습니다.

이 같은 변화는 여자부 최중량급에 출전하는 선수 대부분이 100kg을 넘기 때문입니다.

90kg 미만 선수들이 최중량급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 체급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IWF는 더 많은 여자 선수가 역도 대회에 참가하도록 규정을 손봤다고 설명했습니다.

순위 선정 방식도 바뀌었습니다.

지난해까지 같은 기록을 낸 선수의 순위를 정할 때 몸무게가 더 가벼운 선수가 상위 순위를 차지했는데 IWF는 이 규정을 폐지하고, '시기'를 순위 선정 기준으로 정했습니다.

같은 무게를 1차 시기에 성공한 선수가 2차에 성공한 선수보다 상위 순위를 차지하는 겁니다.

IWF는 올해 열리는 국제대회부터 새 규정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가 IWF의 규정 변화를 받아들이면 역도 종목 올림픽 금메달도 기존 15개에서 16개로 늘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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