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의 대 미국 투자가 5년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한 반면 미국의 대 한국 투자는 3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우리나라의 대미 투자액은 68억4천만 달러로, 4분기 투자액을 빼더라도 5년 만에 가장 많앗습니다.
반면 미국의 대 한국 투자는 2015년 54억8천만 달러에서 지난해 38억8천만 달러로 30% 가까이 줄었습니다.
미국의 투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차츰 늘었으나 지난해 다시 줄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무역에서 자국이 손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투자 동향은 통상 카드로 쓰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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