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실질 최저임금 수준이 프랑스의 절반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민간부문 시간당 임금지수는 2010년보다 17.9% 상승한 117.9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지난 2010년 4천110원에서 2015년 5천580원으로 5년간 35.8% 오른 최저임금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구매력평가지수를 이용해 실질최저임금 수준을 분석한 결과 5.45달러로, 10.90달러인 프랑스의 절반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독일과 영국, 미국보다 더 낮은 수치입니다.
즉 똑같이 1시간을 일해도 노동의 대가로 받는 돈의 실질 구매력이 선진국의 절반에 불과하다는 뜻입니다.
스페인은 4.97달러로 주요국 중 유일하게 우리나라보다 실질최저임금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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