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성분 'PHMG' 불법 유통…대기업 등 33곳 적발


가습기 살균제에 함유됐던 독성물질 PHMG를 불법 판매한 대기업과 대기업 계열사 3곳 등 유통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환경부에 적발된 33개 업체는 2013년부터 최근까지 유독물질 수입신고를 하지 않거나,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를 받지 않고 PHMG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이 불법으로 제조·판매한 PHMG는 모두 295t으로 섬유 항균처리제와 항균플라스틱 제조 원료로 각각 사용됐습니다.

PHMG는 흡입 독성은 강한 반면 피부 독성은 낮아, PHMG로 항균 처리된 섬유를 접촉하더라도 인체유해는 거의 없을 것으로 환경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가습기 살균제 사태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