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맷 라이언, 브래디 제치고 MVP 영예


미국 프로풋볼(NFL) 애틀랜타 팰컨스의 쿼터백 맷 라이언이 올 시즌 최고의 선수라는 타이틀을 안고 슈퍼볼에 출격합니다.

라이언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NFL 아너스 쇼'(NFL Honors show)에서 NFL 2016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습니다.

라이언은 AP통신이 미국 전역의 NFL 담당 기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 결과 1위표 50표 중 25표를 얻어 생애 첫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2위는 라이언과 슈퍼볼에서 격돌하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 톰 브래디로 10표를 받았습니다.

라이언은 올 시즌 4천944야드를 던져 터치다운 38개를 끌어냈고, 인터셉션은 7개에 그치는 등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을 창단 후 2번째로 슈퍼볼에 올려놓았습니다.

라이언은 이에 앞서 AP통신이 선정하는 올해의 공격수로도 뽑혀 기쁨을 더했습니다.

라이언은 2008년 NFL 데뷔 시즌에서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된 것이 그동안 유일한 개인상 수상이었습니다.

MVP 투표에서 1, 2위에 오른 라이언과 브래디가 격돌하는 슈퍼볼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오전 8시 30분부터 휴스턴의 NRG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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