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4일) 저녁 6시쯤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서도항 앞 300미터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충돌해 선원 2명이 다쳤습니다.
해경은 서도항으로 입항하던 10톤 규모의 선박 A호가 조업을 마치고 대기 중이던 5톤 규모의 선박 B호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선장 51살 백모 씨 등 2명이 타박상 등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백 씨의 선박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해경은 국지성 호우와 안개로 시정이 불량한 상태에서 충돌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