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동안 학교 안전사고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안전사고 가운데 절반은 수업시간에 일어나고, 중학교에서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할 뿐 아니라 발생률도 가파르게 증가했습니다.
교육부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염동열 의원에게 제출한 2011∼2015년 학교 안전사고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학교 안전사고 건수는 2015년 12만 123건이었습니다.
이는 2011년의 8만 6천486건보다 약 38.9% 늘어난 수칩니다.
학생 1천명 당 학교 안전사고 건수도 크게 늘었습니다.
2011년 11.3건에서 2015년 17.5건으로 6.2건 늘어 최근 5년 동안 5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안전사고는 유치원·초중고교 가운데 중학교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학생 1천명당 학교 안전사고 발생 건수는 2015년 기준으로 중학교가 25.1건으로 가장 높았고 고등학교 18.8, 특수학교 17.4건, 초등학교 14건, 유치원 11.3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학교 안전사고의 절반은 수업시간에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교 안전사고는 2015년 기준 체육수업 시간 동안 3만 6천708건 벌어져 가장 많이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학교 안전사고 전체의 30.5%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