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우병우 아들 '꽃보직' 발탁 경찰관 내일 재소환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내일(5일) 낮 2시 우병우 전 수석 아들의 의경 보직 특혜 의혹에 연루된 백승석 대전지방경찰청 경위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3일 백 경위를 조사한 뒤 두 번째 소환 조사입니다.

백 경위는 이상철 전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의 부속실장으로 재직할 당시 우 전 수석의 아들을 서울청 운전병으로 직접 뽑았습니다.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우 전 수석 아들의 선발 배경에 대해 "코너링이 좋았다"고 말해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백 경위는 앞선 검찰 조사에서 보직 발탁에 앞서 청탁을 받은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가 번복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우 전 수석 아들 운전병 선발과 관련해 특혜가 있었다는 제보와 물증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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