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U대회 차민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2관왕


제28회 알마티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스피드스케이팅의 차민규 선수가 2관왕에 올랐습니다.

차민규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남자 1,000m 경기에서 1분09초5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틀 전 500m에서도 1, 2차 경기 합계 70초40으로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던 차민규는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위는 1분10초12를 기록한 네덜란드의 마르틴 판 우스텐이 차지했습니다.

차민규는 지난달 태릉에서 열린 동계체전 남자 일반부 500m에서 34초95의 대회 신기록으로 모태범을 제치고 정상에 오른 단거리 기대주입니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0m에 출전한 임정수는 7분49초09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금메달 10개, 종합 2위 목표를 세운 우리 선수단은 현재 금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6위에 올라 있습니다.

러시아가 금메달 15개로 선두, 개최국 카자흐스탄이 금메달 8개로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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