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산후조리원 신생아 6명 RSV 감염…"역학조사 중"


경기 군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들이 집단으로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보건소가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군포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일 복수의 A산후조리원 이용자들이 "조리원에서 감기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이 있으니 확인해달라"고 문의했습니다.

보건소 조사 결과 조리원 신생아 6명이 RSV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소는 더 많은 신생아가 RSV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지난 한 달간 조리원을 거쳐 간 59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RSV는 겨울철 유행하는 대표적인 바이러스로, 만 2세 이하 영·유아가 주로 감염됩니다.

기침과 콧물, 열을 동반하고,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의 경우 폐렴이나 천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