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사건에서 '전원사퇴'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던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계속해서 몸집을 불리고 있습니다.
헌재는 오늘(3일) 대통령 측 위재민 변호사가 새롭게 선임계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위 변호사는 1987년 서울지검 남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전주지검 정읍지청장과 광주지검 형사1부장, 법무연수원 교수를 거쳤고, 2009년 서울고검 검사를 끝으로 변호사로 개업했습니다.
이로써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이중환 변호사, 유영하 변호사 등 모두 1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지난달 25일 변론에서 '중대 결심', 즉 전원 사퇴 가능성을 언급한 뒤 2명이 더 추가됐습니다.
지난 31일에는 역시 검찰 출신 최근서 변호사가 대리인단에 합류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