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폐이발소 간 경찰관 "돈은 줬지만 성매매 안 했다"


현직 경찰관이 비번일에 퇴폐이발소에 있다가 현장을 덮친 동료 경찰관들에게 적발됐습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성매매 의혹이 있는 도내 모 경찰서 소속 A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A 경위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쯤 익산시 인화동의 한 퇴폐이발소에 있다가 인근에서 잠복 중이던 익산경찰서 생활질서계 직원들에게 적발됐습니다.

당시 A 경위는 상의를 벗고 하의는 입은 채 의자에 앉아 있었습니다.

A 경위는 비번일에 이발소를 찾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는 "불건전한 곳에 가 죄송하다. 하지만 업주에게 돈은 줬으나 성매매는 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 경위를 업무에서 배제하는 한편 성매매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이발소 업주 B(57)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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