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에 가전제품 생산 공장을 지을 거라는 보도가 나와 귀추가 주목됩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 사안을 잘 안다는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의 미국 가전공장 건설 가능성을 현지시간 2일 서울발 기사에서 다뤘습니다.
하지만 이 소식통은 공장을 어디에 지을지, 투자금액이 얼마나 될지 등 세부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공장 설립 계획과 관련해 확인을 거부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는 텍사스 주 오스틴 반도체공장에 지금까지 170억 달러를 투자한 것을 포함해 이미 미국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는 사실을 강조한 뒤 "신규 투자 필요성이 있는지를 계속해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트위터 계정에 "고마워요 삼성! 당신과 함께 하고 싶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로이터는 삼성전자의 신규 공장 건설이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기업에 대한 공격에 대한 대응이라고 해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글로벌 기업들이 미국에서 판매할 제품을 외국에서 생산한다고 비판하며 관세를 올리겠다고 공언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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