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좀 그만 마셔"…아내 때려 숨지게 한 남편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음주 문제로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56살 노모씨를 검거했습니다.

노 씨는 오늘(2일) 새벽 1시 반쯤 창원시 성산구 자택에서 아내 53살 홍모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주먹과 플라스틱 막대기로 홍 씨의 전신을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노 씨는"아내가 평소 술을 좋아했고 어제도 퇴근하니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있어 '술 좀 그만 마셔라'며 말다툼을 하다 흥분해 구타하게 됐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홍 씨 부검결과와 노 씨 진술을 토대로 고의성 여부를 따져 살인이나 폭행치사 등 구체적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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