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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김밥 못 팔면 월급도 없어!"…아르바이트생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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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입춘 전후로 ‘에호마키’, 한국으로 따지면 자르지 않은 김밥을 통째로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전통에 맞는 음식을 먹는다는 건 즐거운 일이지만, 에호마키 때문에 많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눈물을 흘리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상당수 편의점주가 아르바이트생에게 ‘판매 할당량’을 정해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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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는 10개부터 많게는 50개가 넘는 곳도 있습니다.

아르바이트생들은 SNS 등을 이용해 지인들에게 팔아보지만, 대부분 할당량을 채우지 못합니다.

더 심각한 건 팔지 못한 양만큼 아르바이트생 월급에서 공제한다는 겁니다.

이러한 편의점의 비양심적인 행태는 최근 일본 방송 NHK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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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방송을 본 많은 누리꾼은 “너무 무리한 요구다” “이런 게 가능할 리 없다”며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노동 분야의 전문가는 “할당량을 부과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다. 심지어 월급에서 공제까지 한다면 명백한 근로계약 위반”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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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몇몇 편의점은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아르바이트생에게 케이크 판매를 할당하는 등 매년 비슷한 행태를 반복하고 있어 더욱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NHK 방송화면 캡처, 트위터@don46492, @r_Roxas13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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