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된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에 앞서 헌법재판부는 이정미 재판관을 헌재소장 권한대행으로 선출됐습니다. 이정미 재판관은 가운데 자리에 앉은 뒤 "오늘부로 새로 이 사건을 진행할 재판관"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앞으로 탄핵심판 사건은 8인 체제로 진행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사건 심판 과정의 공정성, 엄격성이 담보돼야 심판 정당성이 확보될 것"이라며 "양측 대리인들 및 관계자들은 오해를 살만한 불필요한 언행을 자제하길 당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체적으로 진보적인 성향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정미 재판관은 오는 3월 13일 퇴임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시기와 맞물려 대통령 탄핵 선고 기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정미 재판관의 변론기일 진행 현장을 SBS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기획, 구성 : 정경윤 / 편집 : 김인선 / 영상취재 : 문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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