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언론 "'한국 라스푸틴의 딸' 구금 연장"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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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일부 언론들은 한국 특검으로부터 범죄인 송환 요구를 받는 정유라 씨에 대해 오늘(31일) 올보르 지방법원이 내달 22일까지 구금 재연장을 결정한 것을 보도했습니다.

특히 한 현지 신문은 정 씨를 '한국 라스푸틴의 딸'이라고 묘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덴마크 영어신문인 '더 로컬'은 '한국 라스푸틴의 딸 구금 연장'이라는 기사에서 올보르 지방법원이 "구금 재연장은 부당하다"는 정 씨 측의 주장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검찰의 손을 들어줬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한국의 라스푸틴'으로 '비선 실세' 스캔들을 일으킨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거리 시위를 촉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라스푸틴은 러시아 로마노프 정권 때 막후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함으로써 정권의 몰락을 앞당기는 데 한 요인이 된 러시아의 요승을 말합니다.

(사진=덴마크 영어신문 '더로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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