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미얀마 ODA 개입 의혹' 유재경 미얀마 대사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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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미얀마 원조개발사업인 K타운 사업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으로 특검에 소환되는 유재경 미얀마 대사가 귀국했습니다.

오늘(31일) 아침 7시4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한 유 대사는 지난해 미얀마 대사 임명 과정에서 최씨가 직접 면접을 보고 추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인물입니다.

유 대사는 K타운 사업에 대해 미얀마 정부에서 제안했지만 현장 답사 결과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사업을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유 대사는 K타운 사업을 적극적으로 반대한 사람은 자신이라며 만일 최씨가 면접을 하고 자신을 대사로 추천했다면 사람을 잘못 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대사는 공항에서 곧바로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나와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특검은 미얀마 양곤에 컨벤션센터를 무상으로 지어주고 한류 관련 기업을 입주시키는 760억 원 규모의 K타운 사업에 최씨가 이권에 개입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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