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호황에 부동산·임대업 취업자 11년 만에 최대 증가


지난해 부동산경기 호황으로 부동산·임대업 취업자가 1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또 도매·소매업 취업자는 2년 연속 감소했지만, 숙박·음식업 취업자는 5년 연속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취업자는 2천623만 5천 명으로 전년보다 29만 9천 명 늘었습니다.

산업별로는 부동산·임대업 취업자가 57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3만 6천 명 늘었습니다.

이는 2005년 4만 4천 명 이후 가장 많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지난해 전국 평균 아파트 분양가가 평당 1천만 원을 돌파하는 등 청약 과열로 달아오르면서 관련 업종 취업자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10월 공인중개사 시험에는 역대 최다인 19만 1천508명이 응시했고 10대와 20대, 30대 응시생도 늘었습니다.

도매·소매업 취업자는 372만 9천 명으로 1년 전보다 5만 4천 명 줄어 2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227만 7천 명으로 전년보다 9만 8천 명 늘어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제조업 취업자는 448만 1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5천 명 줄어 7년 만에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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