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언론은 야당…부정직하고 불공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론은 야당"이라면서 또 한 번 언론을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기독교방송네트워크(CBN)와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오른팔' 격인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언론은 야당"이라고 한 데 대해 이같이 말하며 동의한다는 뜻을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은 많은 면에서 야당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상당수 언론이 그렇다. 부정직과 속임수, 사기가 그들을 부분적으로 야당으로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들은 나를 너무나 불공정하게 대해서 내가 승리했다는 것이 믿을 수 없을 정도"라면서 "하지만 다행인 것은 나는 목소리가 커서 사람들이 알아듣는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배넌은 뉴욕타임스(NYT) 전화인터뷰에서 "언론은 야당"이라면서 "당분간 입을 닫고 듣기만 하면서 지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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