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설 당일도 장시호 소환…이모 최순실 대신 입 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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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설 당일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를 소환했습니다.

장씨는 오늘(28일) 오후 2시쯤 서울구치소에서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특검팀은 최씨와 박근혜 대통령, 삼성그룹이 연루된 뇌물 혐의 의혹의 보강 조사 등을 위해 장씨를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 달 초 예정된 박 대통령의 대면조사를 앞두고 특검은 연휴에도 쉬지 않고 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장씨는 연휴 첫날인 어제에 이어 연이틀 소환됐습니다.

특검팀은 어제 장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 각종 의혹의 관련자 7명을 '줄소환'해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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