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 통신위성 발사에 "美 이중잣대" 비난


북한은 최근 일본의 독자 방위통신위성 발사 성공을 언급하며 미국이 국제무대에서 이중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논평에서 일본이 지난 24일 발사에 성공한 '기라메키'를 언급하며 "북한의 평화적 위성 발사까지도 도발과 위협으로 매도하며 제재를 떠들어온 미국과 추종세력들이 일본의 군사위성 발사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국이 일방적으로 만들어낸 이중적인 잣대에 따라 어떤 나라에 대해서는 합법적인 평화적 위성 발사권리의 행사도 불법, 도발로 매도되지만 어떤 나라에 대해서는 명백한 군사적 목적의 위성까지도 아무런 제한 없이 무사 통과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통신은 이어 "미국을 괴수로 하는 제국주의 세력은 약소국들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공공연히 유린하며 노골적인 지배와 간섭을 일삼고 있다"면서 "주권국가의 합법적인 권리와 정정당당한 자주권 행사까지 문제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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