潘 "대선前 분권형 개헌", 孫 "보수기반 안돼…정치입장 분명히"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오늘 오찬 회동을 갖고, 개헌을 매개로한 연대 가능성을 논의했습니다.

배석 없이 한 시간 가량 만난 두 사람은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개헌을 추진하는 정치세력의 이념적 정체성 등을 놓고는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 전 총장은 개헌과 공동정부 구상에 대해 손 의장에게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손 의장은 "보수적인 정치 세력에 기반을 둔 구상에 동의할 수 없다"며 "개혁적 정권교체의 길을 가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 전 총장은 어제 SBS 8뉴스에 출연해 대선 전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책임총리가 전권을 갖고 내치를 주도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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