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 궈안, AC밀란보다 비싸게 팔렸다…9천400억 원


중국 프로축구 베이징 궈안이 이탈리아 명문구단 AC밀란보다 비싼 가격에 인수돼 화제입니다.

AFP통신은 홍콩 증권거래소를 인용해 중국 부동산개발업체인 시노보 랜드가 베이징 궈안의 주식 64%를 35억 6천만 위안, 우리 돈 6,072억 원에 인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베이징 궈안의 구단 가치는 9천 418억 원으로 책정됐다고 했는데 이는 지난해 8월 핀인베스트에서 중국 컨소시엄에 매각된 AC밀란의 9천 243억 원보다 높은 가격입니다.

베이징 구단의 가치는 지난해 유럽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인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보다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구단 가치를 7천 213억 원으로 책정했습니다.

베이징은 최근 중국 슈퍼리그에서는 2009년 이후 8년 동안 우승하지 못하는 등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 경기 4만 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하며 슈퍼리그에서 리딩 구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