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8 가상비서, 음성은 물론 이미지도 인식한다"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8에 탑재되는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가 이용자 목소리뿐 아니라 사물의 이미지를 인식하는 기술도 갖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보고서에서 "삼성전자가 자사 지능형 가상비서인 '빅스비'에 사물과 텍스트 인식 기술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음성 위주의 가상비서에 '눈'을 달아주는 셈"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보고서는 이용자가 스마트폰 카메라로 특정 사물이나 글씨를 촬영하면, 빅스비가 이를 스캔해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음성 명령에 따라 쇼핑, 번역 등의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 인수한 미국 스타트업 비브 랩스(VIV Labs)는 음성 명령으로 앱을 구동하는 기술을 오래전부터 개발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경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도 지난 24일 콘퍼런스콜에서 "삼성페이나 삼성헬스뿐 아니라 타사 앱까지 AI에 연결할 수 있도록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려 한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보고서는 삼성전자가 빅스비를 모바일 메신저와 연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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