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가 직접 英총리와 무역문제 협상…상무장관이 없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26일 윌버 로스 상무장관 내정자에 대한 미 의회의 인준이 늦어지는 것을 비판하면서 자신이 직접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와 양국 간 무역 현안을 협상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메이 총리는 오늘(27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분이 알다시피 내일 영국 총리와 만난다. 그런데 나한테는 아직 상무장관이 없다"면서 "영국이 (정상회담에서) 무역 문제에 관해 얘기하고 싶어 하고 있고, 그래서 내가 직접 대처해야만 하는데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 상무장관이 빨리 인준이 됐으면 좋겠다. 내가 듣기로는 그가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아주 훌륭하게 했는데도 의회는 단지 우리가 빨리 인준을 원한다는 이유만으로 (인준 절차에) 빨리 나서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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