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외무, 테헤란 방문…이란-걸프 관계개선 신호


쿠웨이트 외무장관이 이란을 찾아 고위 인사들과 잇따라 면담하면서, 이란과 걸프 수니파 국가 간 관계 개선 신호로 읽히고 있습니다.

걸프 지역 국가 장관급이 이란을 찾은 것은 이란과 사우디 외교관계가 단절된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입니다.

셰이크 사바 칼리드 알사바 쿠웨이트 외무장관은 테헤란을 찾아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과 회담했습니다.

알사바 외무장관은 테헤란 상가 붕괴사고에 대한 위로의 뜻을 표명했고,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은 주변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넓히려 한다"고 화답했습니다.

걸프지역 수니파 왕정은 지난해 1월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과 외교 관계를 단절하자 이에 동참하거나 외교 관계를 강등하면서, 관계가 소원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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