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배출가스 조작 논란 스위스에서도 확산


프랑스 완성차 업체 르노가 폴크스바겐처럼 디젤 차량 배출가스 배출량을 조작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확산하면서 스위스에서도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스위스 공영방송 SRF는 현지 시간으로 25일 르노 메간 2016년 모델이 연방 재료과학과 기술 실험실 실험결과 도로에서 실험실 조건보다 17배 많은 질소산화물을 배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SFR는 메간 모델이 엠파 측정 결과 도로에서 발암성 일산화질소를 실험실 기준인 80㎎/㎞보다 17.5배 많은 1천400㎎/㎞를 배출했다고 전했습니다.

논란이 커지면서 스위스 최대 카셰어링 협동조합인 모빌러티의 패트릭 아이겐만 대변인은 "디젤차 700여 대를 차례로 가솔린 차량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르노 메간은 유로 6엔진을 장착했고 최근에는 스위스에서 2017년 올해의 차로 선정된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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