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바른정당이 새누리당과 분당 후 28일 만에 창당대회를 열었습니다. 바른정당 소속 의원들은 단상에서 국민들에 대한 사죄의 뜻을 담아 무릎을 꿇었습니다.
바른정당 중앙당 창당대회는 오늘(24일) 오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렸습니다. 김무성 의원을 필두로 단상에 오른 소속 의원들은 “대통령의 헌법 위반과 국정농단 사태를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면서 통절한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리며 용서를 구한다”며 무릎을 꿇었습니다. 앞서 만장일치로 추대된 정병국 당 대표는 수락연설을 하며 눈시울을 붉혔고, 정운천 의원은 '바른정당의 탄생을 알린다'는 의미로 “꼬끼오”라고 선창하기도 했습니다.
사죄부터 눈물, 웃음까지 함께 했던 바른정당의 창당대회 모습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MIKE / 구성 : 어아름 / 편집 : 조한솔 / 영상취재 : 배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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